병역 대체역 심사위, 35명 대체복무 첫 결정<br /><br />종교적 신념 등에 따른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 신청이 시작된 지 10여 일 만에 첫 대체복무자가 결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병무청은 대체역 심사위원회가 첫 전원회의를 열어 대체복무 신청자 가운데 35명을 대체역에 편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종교적 신념에 따라 병역을 거부한 뒤 기소됐지만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사람들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양심이 진실한지를 따지는 사실 조사와 사전심사위원회의 심의 없이 대체역 편입이 결정됐다고 병무청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오는 10월 대체복무요원으로 소집돼 법무부 교정시설에서 합숙하며 36개월 동안 급식과 시설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말 대체복무제가 본격화된 이후 88명이 대체복무를 신청했지만, 첫 대체역이 결정된 만큼 대체복무 신청은 계속 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대체역 심사위는 종교적 신념의 경우엔 정식 신도 여부와 전반적인 삶의 모습 등을, 개인적 신념은 신념의 형성 시기와 동기, 일관성 여부 등을 집중 심사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대체역 심사위는 대체복무의 첫발을 내 딛었다며 새로 도입된 제도가 이른 시일 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김문경 <br />촬영기자 : 김인규 <br />영상편집 : 이은경 <br />자막뉴스 : 손민성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71608560495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